유진로봇이 최근 유럽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적 증가추세를 이어 나갔다.
11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이번 3분기에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2억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분기에 비해 각각 35%, 8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로서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서비스로봇 업계 최초로 연간 수출 실적 500만달러를 돌파한 청소로봇의 해외수출증대와 국내 유치원 1500여곳에 보급된 유아 교육용로봇 매출증대로 실적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달을 기점으로 최근 3년간 지능형 서비스로봇 수출누계액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년 수출액 2배 성장을 기록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올해 3분기까지 1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9% 증가, 영업이익 7억8000만원을 기록해 18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유럽 및 중국시장 진출등 수출실적 증대에 따라 가장 많은 실적증가가 예상되며 내년까지 꾸준한 실적호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