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먼파워] 쿨먼 CEO, 4가지 금융위기 해결 방안

입력 2011-11-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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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게 실천해라”

▲엘렌 쿨먼 듀폰 최고경영자(CEO).

엘렌 쿨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만의 위기 해결책으로 듀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쿨먼 CEO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대담해야 한다”고 믿는다.

쿨먼은 40대 초반 20억달러 규모로 직원 6000명인 듀폰의 이산화티타늄 부문 사업을 이끌어 60억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키는 수완을 발휘한 것이 위기 대응책으로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듀폰은 고군분투했다.

매출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소비자들은 주문을 취소했다.

직원들은 시장이 불안정하자 우려를 감추지 못하며 ‘패닉’에 빠졌다.

매출이 50% 감소하자 쿨먼 CEO는 4가지 주요 경영 원칙을 내세웠다.

쿨먼 CEO는 조속히 통제가 가능한 사안에 중점을 뒀다.

그는 매출 극대화와 함께 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부문을 과감하게 감축하는 자본 확충과 유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쿨먼 CEO는 새 제품 개발에도 열을 올렸다.

쿨먼 CEO는 “새 제품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을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 원칙은 새로운 사업 궤도를 채택하는 것이다.

쿨먼은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제품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쿨먼은 특히 “시장이 혼란을 보일 때 신제품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원칙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는 성장과 성공 사이에는 ‘대화’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직원들과 열린 대화를 통해 태도를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

네 번째 원칙은 직원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는 또 친환경 사업을 구상하면서 공장으로부터 나오는 화석 연료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내세웠다.

쿨먼의 목표는 지속적인 성장으로 앞으로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듀폰이 300년 이상의 장수기업으로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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