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가 중국 북경에 줄기세포 치료센터를 연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10일 중국 옌다그룹의 ‘옌다국제건강성’ 복합단지 내 ‘북경 알앤엘 줄기세포 의학 센터’ 설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경 알앤엘 줄기세포 의학센터는 베이징 ‘옌다국제건강성’ 단지 내에 연간 2만여건의 줄기세포 배양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를 위한 GMP 시설투자와 운영을 담당하고, 옌다그룹은 임상연구 및 치료를 맡게 된다. 또한 중국내 줄기세포은행 치료사업은 양사가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라정찬 알앤엘줄기세포 연구원장은 “미국 텍사스에 이어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 진출하게 돼 각 질환에 따른 임상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통해 중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화교인들의 줄기세포 치료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