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協 “소모적 정쟁 중단하고 국익 위해 나서달라” 성명 발표
자동차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한-미 FTA의 국회 비준동의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KAMA가 한-미 FTA 비준에 대해 촉구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 달 13일 미국 의회의 한-미 FTA 비준안 통과 이후 두 번째다.
KAMA는 “한-미 FTA를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1500만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잃는다”며 “FTA가 발효되지 못하면 5000여 중소 부품기업이 대미 수출기회를 놓치게 돼 국제 경쟁력 저하와 경영 악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KAMA는 “자동차업계는 FTA를 활용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준비를 마쳤다”며 “국회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한-미 FTA에 대한 소모적인 정치 논쟁을 중단하고 전체 국익을 위해 조속히 비준안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