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즐겨먹는 조미김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조치 및 추가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우드’가 제조한 ‘파래 돌자반(유통기한 2012년 3월 28일) 제품에서 소형동물의 다리뼈가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이물은 소형동물의 다리뼈로 지난 7일 보고됐다.
조사결과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는 “조미김의 원물인 원초에 대한 이물 선별 공정은 있으나 원초의 특성상 이물 선별이 어려워 해당 이물을 선별하지 못하고 제품을 생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소형동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분석 등 추가 조사에 들어갔으며 2주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식약청 관계자는 말했다.
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요구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