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행정 1부시장에 김상범(54) 내정자를, 행정 2부시장에 문승국(59) 내정자를 공식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정무 부시장에 김형주(48) 전 의원이 임명된데 이어 행정1·2 부시장이 공식 임명됨에 따라 제35대 서울시정을 이끌 박원순호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문화과장, 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육사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도시계획과장, 물관리국장 등을 거쳤고 2009년부터는 희망제작소 고문을 맡았으며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정책 분야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