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태광에 대해 향후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93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12억원, 영업익 1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7%, 354.3% 증가해 매출액 추정치 603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각각 1.4%, 79.5%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가로 확보한 원자재의 매출반영과 분기별 2~3% 단가 인상 효과, 원화약세로 인한 해외수주 매출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상반기 증가한 수주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3분기대비 작업일수 증가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원화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환효과에 의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