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고쳐 취업하자?…부산 부경대 표준어 강좌 인기몰이

입력 2011-11-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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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취업강좌 선착순 마감…지원자 몰려

부산 부경대가 취업 준비생을 위해 마련한 표준어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일보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부경대 언어교육원이 지난 9월 20일부터 5주간 진행한 '1기 표준어 구사 능력 향상 과정'에는 무려 5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과정의 정원은 36명이다.

이달 7일 시작한 2기과정에도 58명이 지원해 선착순 마감됐으며 1,2기 과정 수강생 중 70%가량이 4학년 취업 준비생이라고 동아일보측은 보도했다.

대학 측은 "경상도 사투리가 취업면접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너무 억센 억양은 단점이 될 수 있어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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