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심해져 "여기가 어디야?"

입력 2011-11-09 05:16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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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천일의 약속' 수애의 치매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이서연(수애 분)이 자신의 집으로 가는 방향을 인지하지 못해 치매 상태가 심각해졌음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연은 함께 산책하던 장재민(이상우 분)을 통해 박지형(김래원 분)이 파혼했다는 사실을 듣고 격분한 뒤 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이서연은 "여기가 어디야?"라고 당황스러워하며 물었고 장재민은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차분히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이서연을 안심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온 이서연은 장재우를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같이 울었다" "오늘도 보다가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을 것 같다" "가슴 저려서 못 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