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릴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미FTA 날치기 저지와 망국협정 폐기를 위한 비상시국 선언대회'를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범국본은 시국선언문에서 "한미 FTA는 1% 부자만을 위해 고장난 미국식 제도를 이식하는 초헌법적 경제통합협정이자 불평등 협정"이라며 "독소조항을 전면 개정하기 위한 재재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한미 FTA는 폐기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이날 오후 7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