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업체 기린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3위 맥주회사를 인수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기린은 지난 8월 이스킨카리올(Schincariol)의 지분 50.45%를 39억5천만 헤알(약 2조5368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나머지 지분 49.55%도 23억5천만 헤알(약 1조59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스킨카리올의 지난해 매출액은 60억 헤알(약 3조8천534억원)이며, 브라질 내 13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브라질 맥주 업계에서 줄곧 2위를 유지하다 최근 3위로 밀려났다.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11.6%다.
기린은 일본 내 맥주시장에서 아사히 맥주와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5억 헤알(약 26조652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