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한미FTA 저지 공조’ 재확인

입력 2011-11-03 14:04수정 2011-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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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이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시도에 맞서 공조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연석회의를 열고 “결사항전의 태세로 비준안 처리 시도에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 상당히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라며 “드디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강행 통과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도 “한미FTA 비준 저지가 이젠 야당과 노동자·농민·시민사회를 하나로 결집케 하는 야권연대의 새로운 원동력, 중심축이 됐다”며 “비준 저지를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한 연대를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석운 한미FTA비준저지 범국본 공동대표는 “이 정부가 국민들로 하여금 광우병에 이어 한미FTA를 열공하게 만들었다”면서 “야5당과 범국본이 함께 지역을 돌며 한미FTA 설명회 및 규탄대회 열어 국민들에게 문제점을 알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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