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이날 정재형은 일상이 무료하던 갱년기 주부 윤유선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매력남 작곡가로 등장했다.
윤유선은 자신의 음악실에 가서 에디뜨 삐아프의 음악을 듣자는 정재형의 제안을 거절하고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버리지만 이후 후회 속에 정재형을 찾는다.
그러나 반전이 이어졌다. 알고보니 정재형은 윤유선 가족으로부터 떼인 돈을 받으려고 고용된 심부름센터 직원. 윤유선은 이를 확인하고 허탈함에 쓰러지고 만다.
이날 정재형은 파리지앵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을 남자로 갑작스레 등장해 윤유선과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유의 웃음소리도 수차례에 걸쳐 선보였으며 윤유선의 상상 속에서는 격정적인 포옹까지 하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