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송월주 스님(76)이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송월주 스님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국민적 논란을 중간자적 입장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빈곤 아동 등을 지원하는 ‘함께 일하는 재단’ 등을 운영하며 사회에 봉사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수여한 훈장을 받은 사람은 송월주 스님을 포함해 총 37명이고 표창을 받은 사람은 416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 사업 도중 공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인부들에게 합당한 방식으로 예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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