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강소형 연구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기존 학제중심의 5본부 16실로 돼 있던 조직을 1연구소, 3연구본부, 1센터로 개편했다.
강소형 조직의 융·복합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성능연구소를 신설하고 △건설정책시스템연구본부 △수자원·환경연구본부 △공공건축연구본부 △화재안전연구센터 등 3개의 연구본부와 1개의 연구센터로 개편했다.
연구원은 국토해양부 등 대관·대민 공공분야 협력 및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협력 지원위원회’를 신설했다. 특히 공공성이 강한 연구분야와 기능을 확대하려고 SOC성능연구소장에게 분권형 책임경영체계를 부여했다. 또한 기존의 일부 조직영역을 통폐합하거나 이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연구기획 및 과제수행, 성과확산 등 ‘연구개발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써 연구투자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