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업종톡톡]엔터주, 하락장에서도 동반↑

입력 2011-11-02 11:00

이다람 기자 z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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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1000원(5.73%)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HQ(2.08%), JYP Ent.(2.16%), 에스엠(1.78%) 등도 모두 오름세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빠지면서 엔터테인먼트주들의 경기방어적 성격이 다시 부각되는 것 같다”며 “오늘 발표된 애플의 게임스토어 오픈으로 컨텐츠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측면도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차익 실현으로 주가가 다소 내려갔기 때문에 저가매수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며 ‘학습효과’가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을 덧붙였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주는 기본적으로 경기방어적 성격을 갖고 있어 시황이 좋지 않으면 주목받을 수 있다”면서도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개인 위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주도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묻지마 투자’보다는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고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