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라면가게' 이청아, '욱녀'와 '소녀'로 완벽 변신했네

입력 2011-11-01 15:13

한옥주 기자 graceby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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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이청아가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열혈 여대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청아는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사랑스럽지만 수시로 욱하는 힘이 센 열혈 여대생으로 등장했다.

극중 이청아는 차치수(정일우)가 "이쁘네~여기 점이 이뻐!"라는 속삭임 앞에서 수줍어하다가도 임용고시 학원에서 뿔테 안경에 뒷머리를 볼펜으로 꽂아 고정시키고 소곤대며 떠들고 있는 커플을 향해 버럭하는 등 양면적인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청아는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대학교 퀸카 새내기와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하자 물풍선 스파이크를 던지며 '욱녀' 양은비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이청아가 고등학교 교생으로 출근하는 첫날 고등학생 정일우를 직장인으로 착각해 "나랑 사귈래요, 오빠?"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청아와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린다", "캐릭터 자체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이청아와 고등학교 꽃미남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꽃미남 라면가게'는 tvN에서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