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바퀴 위의 럭셔리 주택, ‘엘레멘트’타고 캠핑을

▲마치모바일이 선보인 럭셔리 캠핑카 엘레멘토 팔라쪼.

평범한 호화 주택이 식상하다면 바퀴 위의 초호화 주택은 어떨까.

최근 오스트리아 캠핑카 제조업체 마치모바일이 선보인 초호화 럭셔리 캠핑카 ‘엘레멘트 팔라쪼’가 화제다.

엘레멘트 팔라쪼의 외관은 독일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가 지난 2001년 디자인한 자동차 모양을 본 따 만들어졌다.

꼴라니의 작품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엘레멘트 팔라쪼는 타원형의 넓은 윈드스크린이 가장 눈에 띈다.

이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연료 소비량을 20%까지 줄여준다.

팔라쪼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에 최대 530마력의 터보차저가 달린 디젤 엔진, 자동차 뒷 부분에 공기 확산기를 설치했다.

자동차 배관은 열교환 효율이 뛰어난 이중관 일체형으로 성능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엘레멘토 팔라쪼 내부.

팔라쪼는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 커다란 침대와 소파가 마련된 침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분위기 있는 ‘바(Bar)’로 변신한다.

모든 시스템은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되며 밝기와 온도 또한 조절할 수 있다.

팔라쪼 지붕에는 전등까지 설치된 라운지가 마련돼 캠핑의 묘미를 더해준다.

마치모바일은 팔라쪼 뿐 아니라 ‘엘레멘트 비바’와 ‘엘레멘트 비전’도 공개했다.

▲비즈니스맨을 겨냥한 엘레멘토 비바.

엘레멘트 비바는 회의용도로 만들어졌으며, 마사지 기능을 갖춘 의자 6개를 장착해 마라톤 회의에도 피로가 덜하다. 2.5m의 높이로 넓은 느낌도 더했다.

홍보 전시용 자동차로 이용되는 엘레멘트 비전은 상상 그 이상의 자동차다.

▲전시용 캠핑카인 엘레멘토 비전.

엘레멘트 비전에는 벽난로와 온돌바닥, 무선 인터넷, 40인치 평면 TV 등이 설치됐고, 원하는 고객에 한해 형광 색의 벽면까지 제공된다. 전시실 크기는 20~40㎡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마치모바일의 엘레멘트 라인은 독일의 트럭 제조회사 DAF의 대표 모델 ‘DAF XF 105’의 차대를 활용했다.

XF 105는 지난 2007년 최고의 트럭에 선정, 안정성에선 최고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