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보수야당과 한미FTA 처리 공조

입력 2011-10-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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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관련해 자유선진당·미래희망연대 등 보수야당과의 공조를 시도하고 나섰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낙성 선진당, 노철래 미래연대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한미FTA 처리에 대한 이해와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황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날 여·야·정이 피해보전 등 국내 피해산업 후속대책 마련에 합의한 점을 강조하면서 비준안 처리의 불가피함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후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비준안 처리와 관련한 막판 원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후 5시 전체회의가 소집된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등 야5당은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조항 폐기를 합의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한나라당이 강행처리에 나설 경우 물리력을 동원, 결사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국회 외통위에서의 여야 극한 충돌은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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