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870리터 냉장고 출시

입력 2011-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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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1일 870리터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모델명: R-T871EBRDL)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디자인에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작품을 적용했고, 미러(mirror) 블랙 색상을 입혔다.

전면에는 유리 표면에 잉크로 문양을 입힌 후 600~700℃로 가열해 잉크가 스며들도록 하는 초자(硝子) 인쇄 기법을 사용했다.

수납공간으로는 이동 가능 수납선반인 ‘매직 스페이스’기능을 강화했다.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실 상단 전체를 보관 식품·용도에 따라 3·4단 등으로 구조를 바꿀 수 있게 한다.

냉장고 손잡이는 냉장고 문 두께만큼 안쪽으로 홈을 파 여닫기가 편리한 ‘실크 핸들’로 적용했다.

소비전력은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 33.3킬로와트(kWh)를 구현했다.

‘안심제균필터’는 세균·냄새를 제거하고, ‘스마트 진단’기능은 제품 이상을 전화로 진단한다. 야채 산화를 최소화하는 ‘진공밀폐 야채실’·급속 냉각 가능한 ‘-35℃ 특냉실’ 등의 기능도 있다.

제품 가격은 429만원이다.

신모델 출시 기념으로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전 예약 구매 고객 870명에게 선착순으로 87만원 캐쉬백·상품권 혜택·870만원 여행상품권 추첨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정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팀 팀장은 “신제품은 세계 최대 저장 용량·공간 활용 극대화·절전·저소음을 유지한 스마트한 스타일”이라며 “디오스 냉장고만의 사용 편의성·세련된 감성디자인으로 국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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