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편의점 장사 가장 잘되는 날은?

입력 2011-10-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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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빼빼로 데이에 상품 구입 가장 많아

365일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편의점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날은 언제일까?

정답은 곧 다가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1일 빼빼로데이 이전인 11월1~11일까지 전 점포의 평균 매출이 10~20%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한 빼배로데이에 매출이 급증하는 시간대를 살펴보면 직장인과 학생들의 출퇴근 또는 등학교 시간에 집중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7~9시, 18~21시 시간대 매출이 전체에서 5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가격대인 1만원 이하의 상품 매출 비중이 75%였다. 화이트데이 1만원 이하 상품 매출 비중이 48%인 것과 대조적이다.

빼빼로데이 당일이 평일이면 장사가 더 잘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빼빼로데이가 일요일이었던 2007년 대비 2008년(화요일)의 행사 매출이 60% 이상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빼빼로데이가 금요일인데다 이어지는 주말 후속 매출까지 기대가 되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빼빼로데이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연령층은 ‘30대 남자’가 34.1%로 가장 높았고, ‘20대 남자’가 16.0%, ‘30대 여자’가 14.2%로 뒤를 이었다. 20~30대 남녀를 모두 합치면 77.4%의 점유율을 보였다.

최민호 세븐일레븐 홍보과장은 “빼빼로데이는 연인뿐만 아니라 동료, 친구, 지인 등에게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날로 자리잡아 구매층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며 “또한 발렌타인·화이트데이는 여자만 또는 남자만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지만 빼빼로데이는 남녀 모두 선물을 주고받는 날인 것도 장사가 잘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11월 1~15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0명을 뽑아 ‘SEVEN PARTY’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파티는 서울 이태원 ‘클럽 볼룸’에서 17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음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DJ KOO 등의 연예인 공연과 세븐일레븐 자체 선발 모델 ‘세븐스타’ 7명의 댄스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고객은 행사상품 구매 후 받은 영수증으로 세븐일레븐 홈페이지(http://www.7-elever.co.kr/)에서 응모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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