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매 연구', 세계적 권위 학술지 실려

입력 2011-10-29 11:57수정 2011-10-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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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뉴로스템-AD’ 연구 논문, ‘세포 사멸과 분화’지 게재 승인

메디포스트의 치매 치료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분야 전문학술지에 실렸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의 연구 성과가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세포 사멸과 분화’지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 메디포스트 연구팀은 뇌의 해마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투여, 미세아교 세포로 하여금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독성 단백질의 분해 능력을 높여 뇌신경세포의 사멸도 감소 시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이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 치료 기전에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실험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논문 발표로 세계적 권위의 의료진 및 학자들로부터 연구 성과를 인정받음으로써 치매 관련 연구도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논문에 발표한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스템­-AD’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 달 피험자 투여를 마치고 연말까지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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