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화,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가속화

입력 2011-10-28 13:36수정 2011-10-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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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사장, 협력사 직접 방문해 상생협력 의지 다져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협력사 경신산업을 방문해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사진 왼쪽부터 경신산업 이경수 사장,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 PP영업팀 전병도 팀장, 폴리머사업부장 최태현 전무.

호남석유화학이 중소기업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호남석화에 따르면 정범식 사장은 이날 플라스틱 필름 및 시트 제조업체인 경신산업과 자동차, 전자 등 일반산업용품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콘즈를 잇달아 방문해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신산업은 문구 및 투명시트 전문 생산 업체로 PVC(폴리염화비닐) 또는 PET(폴리에스테르)+PVC 합지 시트를 PP(폴리프로필렌)시트로 대체하기 위해 호남석화에서 7억원 규모의 압출기 설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호남석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도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0억원을 특별출연, 신용보증기금에서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도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일시에 출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에게 300억원의 지급보증을 지원, 호남석화 고객사의 매출처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신용보증으로 인한 연간 지원 효과는 2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호남석화 측은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호남석화는 기업은행과 연계해 250억원을 출연, 총 5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현재 54개 업체에 46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구성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 현금결제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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