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여건·복지·급여 종합평가...BCG·웨그먼스푸드·구글 등
미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소프트웨어업체 SAS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CNN머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는 근무 여건과 복지, 급여 등을 평가해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SAS는 사내 의료 시설과 최고급의 보육 시설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최상의 일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미국 컨설팅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위, 웨그먼스푸드마켓은 3위에 올랐다.
BCG는 지속적인 고용 성장을 이루면서 8위에서 2위로 뛰었다.
BCG는 임금 부문에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웨그먼스푸드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에서 직원들에게도 최적의 직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웨그먼스는 8000명의 근로자들에게 건강 검진과 H1N1 독감 주사를 제공했다.
4위는 미국 인터넷 검색 서비스 회사인 구글, 5위는 네트워크 접속 데이터 저장장치(N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앱이 각각 차지했다.
구글은 사내 식당에서 무료로 음식과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장 내 암벽등반 시설을 갖추는 등 복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넷앱은 작년 7위에서 2단계 올랐다.
미국 온라인 신발 쇼핑몰인 자포스닷컴이 작년 15위에서 6위로, 부동산 업체인 캠든프로퍼티트러스트(CPT)가 10위에서 7위로 뛰었다.
미국 북캘리포니아에 9개의 체인을 소유한 슈퍼마켓인 너겟마켓은 8위, 15년 역사의 아웃도어 제품 판매업체인 REI는 9위를 기록했다.
슈렉과 쿵푸팬더를 제작한 드림웍스애니매이션SKG는 10위를 기록해 작년 6위에서 4단계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