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실적, 매출 1661억원·영업이익 68억원

입력 2011-10-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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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BLU 부문의 매출 부진·세계 경기 침체로 전기대비 실적 감소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7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1661억1800만원·당기순이익은 124억8200만원으로 각각 40%·65% 줄었다.

영업이익은 LED TV 백라이트유닛(BLU) 부문의 매출 부진으로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률은 수출 판매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차익 125억을 기록해, 지난 분기 7% 대비 8%로 소폭 상승했다.

부문별 매출은 3분기에 TV·노트북·모니터 등 백라이트유닛 부문이 크게 감소했다. 일반조명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자동차·건축용 조명 분야는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조명부문의 매출비중은 꾸준히 증가추세다.

향후 시장대응으로는 자동차 LED 헤드램프·조명용 ‘아크리치2’등으로 관련 LED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LED 토탈 솔루션인 아크리치2는 지난 10월 초 상용화된 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해 앞으로는 마케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서는 전세계 각국으로 고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라이센싱 범위도 글로벌 업체들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배성훈 서울반도체의 상무는 “서울반도체 전체 매출에서 조명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한다는 점은 향후 기업 이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생산 프로세스 개선으로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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