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금융맨…다양한 글로벌 인맥도 자랑
황성호 대표는 정통 ‘금융맨’이다. 씨티은행 입사 이후 이사 자리까지 오른 뒤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제일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PCA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 국내외 금융사들을 두루 거치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글로벌 금융기법을 체득했다.
국내외 금융사를 거친 황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아디티야비를라그룹의 아제이 쓰리나바산 금융부문 회장, 흥트란 국제금융협회(IFF) 부총재, 팽화초이 싱가포르 풀러튼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황 사장의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황성호 대표가 우리투자증권에 발을 디딘 것은 지난 2009년. 황 대표는‘금융도 수출기업이 되어야 한다’라는 지론에 맞게 지금까지 IB, 트레이딩, 자산관리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이끌어냈다.
황 대표가 취임한 뒤 우리투자증권의 전체 고객 자산은 지난해 3월말 90조원에서 올해 3월 115조원까지 증가했으며 업계 3~4위에 머무르던 위탁매매 점유율 역시 1년 만에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우리투자증권은 △2009년 외국인 주식부문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펀드판매사 이동제 실시 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 증권사·은행부분 1위(총 350억 원) △공모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실적 2007년부터 1위 유지 △국내 채권 인수점유율 1위 △기업공개(IPO) 및 주식자본시장(ECM) 부문 1위 △인수합병(M&A) 부문 국내 증권사 중 1위 등 화려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경영실적은 ‘꿈이 없이는 땀을 흘릴 수 없다’라는 황성호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황성호 대표는 “꿈을 이루는 회사, 직원의 꿈이 곧 회사의 비전이 되는 우리투자증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