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선보인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에 이어 야심작 ‘갤럭시S2 HD’를 SK텔레콤 등 이통통신 3사에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삼성 갤럭시S2 HD는 세계 최초로 ‘고화질(HD)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적용돼 뛰어난 화질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MOLED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4.65인치 대형 화면, 16:9 화면 비율, 110% 자연색 재현,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 최적의 영상 환경 제공으로 ‘손 안의 HD 영화관’을 체험할 수 있다.
3세대(3G) 이동통신망보다 5배 빠른 LTE를 활용해 HD 영화·드라마·스포츠는 물론 영상통화와 네트워크게임 등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가격은 80만원 대 후반으로 경쟁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3000만대 넘게 팔린 갤럭시S·갤럭시S2의 판매량이 AMOLED 화질의 우위를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햅틱 아몰레드’ 휴대폰에 AMOLED를, 지난해 갤럭시S 스마트폰에 ‘슈퍼 AMOLED’, 올해 갤럭시S2에는 ‘슈퍼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각각 적용하며 화질을 발전시켜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1위의 기술력을 바탕의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LTE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