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기술평가원, 4년간 연구개발에 4억500만원 지원
옥수수겨로된 기능성 화장품이 탄생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옥수수겨로부터 피부 미백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제품’과제를 선정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억5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결과 새 화장품이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수수겨 추출물을 주원료로 함유하는 화장품인 ‘사임당 디에프피 크림’을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비고시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 받았다. 현재는 옥수수겨 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 4품목(화장수·에센스·유액·크림)의 시제품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옥수수겨로부터 피부 미백 기능성 성분을 추출하고 이를 주원료로 한 독점적이고 차별화된 비고시 미백 기능성화장품이라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또 개발된 옥수수겨 추출물은 피부 항노화 성분이 풍부하고 피부 항산화활성은 물론 미백 기능이 뛰어나고 신체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로 지난 2009년 1건의 특허(‘옥수수겨에서 폴리아민컨쥬게이트의 분리방법 및 이의 용도’)와 올해에 ‘압출성형 및 초고압처리에 의한 고품질의 옥수수겨 추출물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평가원은 향후 옥수수겨에서 유래된 기능성 소재를 이용해 피부 미백 외에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로 기업의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