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 신설…초대 수장에 윤순봉 사장 임명
삼성그룹이 미래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의료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그룹은 25일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을 신설키로 하고, 초대 단장에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임명했다. 윤 사장은 추진단장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의 지원총괄 사장도 겸임한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삼성의료원과 계열사 사이에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은 개원후 17년만에 처음으로 경영진단을 받았으며, 진단결과 혁신을 통한 재도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그룹 내 혁신전도사로 알려진 윤 사장이 적임자로 판단돼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은 앞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병원과 계열사간의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인용 팀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의료원과 협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개원당시 병원의 고유역할 외에도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원총괄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을 겸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