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EU 2차 정상회의 관망…혼조세

입력 2011-10-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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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92%↓·상하이 1.66%↑

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는 26일 열리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어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1.67포인트(0.92%) 하락한 8762.31로, 토픽스 지수는 7.74포인트(1.02%) 내린 747.70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9.34포인트(1.66%) 상승한 2409.6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0.91포인트(0.28%) 오른 7491.21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96포인트(0.07%) 내린 2758.9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848.66으로, 76.84포인트(0.41%) 상승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6.12포인트(0.21%) 뛴 1만6975.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위기를 해결할 만한 구체적 방안이 나올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민간 은행들과 여전히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 손실을 얼마만큼 부담할 것인지와 역내 은행들이 그리스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출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구(EFSF)가 대출분에 대해 보증을 설 것인지 등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철강사인 도쿄스틸이 3.1%, 유럽 시장 의존도가 높은 마쯔다모터가 3.1%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특히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차이나반케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일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차이나반케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이나반케의 주가는 2.9%,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는 6.1%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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