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병실생활 뮤직비디오로 "입원, 참 나답다"

입력 2011-10-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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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병실생활을 뮤직비디오에 담는다.

김장훈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비주얼아트센터 보다에서 열린 독도페스티벌 개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별 참 나답다’를 ‘입원 참 나답다’로 개사해 뮤직비디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마 또 쓰러질지도 모른다. 1년에 지인들이 청탁에 의한 행사가 최소한 50개다. 제 성격상 이 사람 기쁘게 해주고 쓰러지는 게 낫다는 생각이 있다”며 “수 없이 쓰러졌지만 안 죽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상인 거 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그리고 곧 KBS‘개그콘서트’코너 애정남에 나간다는 사실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날 김장훈은 공황장애에 관해 언급해 더욱 주목받았다.

김장훈은 “공황장애가 다른 때는 폐쇄 공포로 왔다. 이번에는 대인기피로 와서 사람들을 대하지 못하게 왔다. 정면돌파해서 무대에서 쓰러지더라도 마주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몸상태를 전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다. ‘그 사람들이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라는 마음이 괴로웠다”며 “이상한 일들이 공교롭게 많이 생겼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내가 마음이 좁아져서 공황장애를 겪은 거다. 사람을 사랑해야겠다. 그게 일하는 사람의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콘서트 콘셉트로 오는 11월 9일까지 역삼동 비주얼아트센터보다에서 진행되는 ‘독도를 콘서트하다’는 독도 사진집 출판회, 독도로 가는 능행도, 독도 수호대 로봇태권브이, 독도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행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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