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올바른 시정으로 보답" vs 박원순 "새로운 변화"

입력 2011-10-25 15:57수정 2011-10-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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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박원순, ‘대국민 호소문’ 내고지지 당부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여야 후보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지지를 당부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측 이종구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나경원 후보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잊지 않고 올바른 시정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위기를 넘어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그냥 여기서 주저앉느냐,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 먼저 복지혜택을 주면서 성장과 복지를 함께 이룩하느냐, 아니면 똑같이 나눠주고 나라살림 거덜내느냐,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내리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시민 여러분들의 생활을 책임질 생활시장을 뽑는 선거”라면서 “우리 나경원 후보가 적임자다. 행복한 생활특별시, 여러분들의 손으로 만들어 주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 범야권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도 ‘국민여러분의 투표참여를 호소한다’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서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줄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후보의 초접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만한 이명박 정권의 심판에 이어 두 명의 한나라당 전임 서울시장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의 심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경원 선대위는 안철수 교수와 같은 중도적 지식인들마저 이 정권과 한나라당에 왜 등을 돌리는지 겸허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박원순 후보는 총력을 다해 시민들을 만나 새로운 변화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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