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연합뉴스
이 날 롯데는 4-8로 SK에 지면서 한국 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일부 롯데 관중들이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 후 서로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하는 등 난투극을 벌인 것.
이러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경기에 지고 매너도 졌다'는 등 롯데팬들에 대한 비난이 확산됐다.
그러나 롯데팬들은 트위터에서 "경기 진 걸로 싸운다고 롯데팬 전부를 비하 하듯이 말하는데 진상도 모르면서 추측 말아라"는 메시지를 리트윗(재전송)하며 언짢은 마음을 표출했다.
이번 난투극은 경기 내용과는 상관없이 술 마신 사람들끼리 시비가 붙어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한 난투극이 자칫 야구팬들끼리의 싸움으로 번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SK는 롯데를 물리치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 5년 연속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