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데이트 비용 내는 기준은? '명쾌해설로 찬사'

입력 2011-10-24 00:31수정 2011-10-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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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애정남'이 남녀 간 데이트 비용 분담 기준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코너에서 최효종은 남녀 데이트 비용 분담 기준에 대해 "오늘 만큼은 반반의 원칙을 적용하겠다"라며 "데이트 비용은 반반이다. 다만 어떻게 나누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음식에 대해 "한국음식은 여자가 내는 것이다. 김치찌개, 떡볶이 등이다"라며 "외국음식은 남자가 내는 것이다. 스테이크, 스시는 남자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원산지가 외국이면 남자가 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효종은 "영화도 마찬가지다"라며 "한국 영화는 여자가, 외국영화는 남자가 낸다. 한국 영화 중 제목이 영어면 남자가 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팝콘과 콜라는 외국 음식이다"라고 말해 이 역시 남자가 내는 것임을 강조했다.

음주에 대해 "여자는 한국 술을, 남자는 외국 술을 내는 것"이라며 "다만 '소맥'은 애매하다. 이건 남자가 낸다. 맥주잔에 소주를 따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트 시간대 별 비용 분담에 대해서는 "시간별로 여자는 밤 12시부터 낮12시까지 낮 12시부터 밤12시까지는 남자가 내라"고 말해 여성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최효종은 친한친구를 규정하는 기준등을 제시해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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