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미 FTA 10월내 말끔히 처리”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1일 “가급적 10월 내 한미 FTA(장무역협정)를 말끔히 처리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문제점은 문제점대로 국민 앞에 홍보하고 이해 구해야 할 것은 잘 처리함으로써 바라건대 외통위의 한미 FTA 처리, 관련 상임위 처리가 원만히 끝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민주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국내 경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자긍심을 가지며 △선진강국형 농어축산업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해야 한다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재개되는 한미 FTA 찬반 공개토론이 내일까지 마치면 이제 가장 강력했던 반대 측의 입장도 다 국민 앞에 드러난다”며 “이 모든 결과를 국회는 가감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4일부터 14개 미처리 중인 한미 FTA 관련 법안을 모두 상정해 심의 처리하기로 여야 대표 간 원칙적 합의를 봤다”면서 “대정부질문을 마치는 즉시 우리는 한미 FTA 관련 법안을 위시해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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