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43)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딸을 출산했다.
브루니 여사는 이날 오후 8시께 파리 16구에 위치한 ‘라 뮈에트’병원에서 딸을 낳았다고 브루니 여사의 지인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문제 논의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머물고 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니 여사의 출산 소식을 듣고 프랑스로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태어난 딸은 두 사람 사이에서 출생한 첫 번째 자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전 부인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고, 브루니 여사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 당시 10살짜리 아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