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SF 1~2조유로로 확대 논의”

입력 2011-10-20 07:12수정 2011-10-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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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쇼이블레 재무, 1조유로로 증액 고려

유럽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규모를 1~2조유로(약 3134조원)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유럽의 한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2조5000억유로까지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현재 4400억유로 규모인 EFSF는 2조5000억유로까지 확대돼야 유럽 재정위기의 소방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 독일판은 이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EFSF를 1조유로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EFSF 4400억 유로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채무위기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면서 기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정치권에서는 EFSF 확대에 독일이 지나치게 기여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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