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 FTA 미국측 인준 환영"

입력 2011-10-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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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미국측 인준 절차가 완료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13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이같은 성명을 내고 “현재 우리 국회 상임위에 상정되어 있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돼 내년 1월1일 발효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 이행법안은 12일(현지시간)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압도적 다수의 지지로 통과됐다. 하원 본회의에서의 찬성표는 278표(반대 151표, 기권 5표)였고 상원 본회의에서의 찬성표는 83표(반대 15표, 기권 2표)였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이행법안이 미 의회에 제출된 지 6일(회기일 기준)만에 FTA인준을 위한 미 의회의 모든 절차가 초고속 완료됐다.

외교부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최근 커져가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한미관계에 있어 군사동맹과 경제동맹의 두 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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