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 개최…해외배송서비스 개발 추진

입력 2011-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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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이 전자상거래 상품의 해외배송에 적합한 새로운 우편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국제특송 시장의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13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국 서안에서 열린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The Korea-China-Japan High-level Postal Meeting)’에서 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EMS)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EMS 배송물량 증대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지경부는 홍만표 우본 우편사업단장을 비롯해 장 야페이(ZHANG Yafei) 중국우정공사 부총재, 나카조 요시로(NAKAJO Yoshiro) 일본 우편사업주식회사 부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해외배송 물량 증가와 특송업자간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우편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배송 우편서비스의 공동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새로운 해외배송 우편서비스가 시행되면 각 국의 우정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우편서비스가 제공돼 각국의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국이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 ”며 “앞으로도 각 국의 우정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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