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국중련 ‘통합’… 충청 맹주 재건 나서다

입력 2011-10-11 09:10수정 2011-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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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엔 심대평… 이인제도 합류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이 10일 통합을 마무리했다.

양당은 이날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양당간 신설합당 방식의 통합을 공식 의결하고 중앙선관위에 합당 신고를 했다.

통합정당의 명칭은 ‘자유선진당’이며 당 대표엔 심대평 국중련 대표가 추대됐다. 최고위원에는 변웅전, 이진삼, 류근찬, 권선택, 이흥주, 황인자 의원을 선출했다. 또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이날 선진당에 입당, 충청권 맹주로서의 도약에 힘을 보탰다. 교섭단체 요건에 2석이 모자라는 18석이다.

전당대회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시기를 조율키로 한 가운데 내년 총선 이후가 유력시된다.

새 통합정당을 이끌 신임 지도부는 1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최고위원·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어 당무에 돌입했다.

지난 2008년 2월 이회창 전 대표와 심대평 대표가 충청을 지역 기반으로 선진당을 출범, 그해 4월 총선에서 제3당의 위상을 갖췄으나 이후 당 운영을 둘러싼 이견과 총리 발탁 문제 등으로 이듬해 8월 갈라섰다. 이 전 대표가 지난 5월 충청권 결집을 위해 대표직에서 사퇴, 백의종군하면서 재결합의 단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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