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나도 꽃' 촬영 공식 입장 발표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

▲연합뉴스

김재원 소속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촬영 당시 사고의 정황과 김재원의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자료를 통해 "드라마 첫 촬영날인 지난 4일 촬영장면에 쓰인 스쿠터가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급발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스쿠터의 급발진을 막으려다 앞브레이크를 잡았고 이로 인해서 스쿠터가 90도 가까운 각도로 공중으로 들리며 어깨탈골이 왔고 응급실에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학교병원과 강서솔병원에서 총 3번에 걸친 정밀검사 결과 인대와 연골이 파열, 찢어진 상태가 되었고 뼈에 골절이 발견되어 3주에서 4주간에 안정을 취해야 하며 재탈골과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와 감독님과 작가님은 그동안 같이 열심히 드라마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3~4주의 안정을 취하면서 촬영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함께 촬영을 끝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작진과 저 모두가 함께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 일이 이렇게 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 제작진과 저, MBC 모두가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기치 않은 사고로 드라마를 같이 준비한 제작진분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기다려 주시는 시청자, 팬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도, 꽃!' 제작진은 앞서 7일 주연배우 김재원의 교체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향후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결정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