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기업과 인권에 관한 APF’ 개최

입력 2011-10-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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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APF)’과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과 인권 그리고 국가인권기구 역량강화’를 주제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약 40여개국 국가인권기구 대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OHCHR) 등 국제기구 대표, 기업과 시민사회 국내외 전문가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업과 인권-국가인권기구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동향 공유 △기업과 인권에 관한 유엔 등 국제기준 이행방안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들의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첫째날은 개막식과 기조발제, 토론, 둘째날에는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대표 등의 실무회의, 마지막 날은 3일간의 회의 내용을 토대로 ‘기업과 인권에 관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성명서(서울선언)’를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선언에는 기업과 인권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들의 포괄적인 협력방안과 전략적인 행동지침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회의에서 채택된 ‘에든버러 선언’은 초국적 기업의 활동이 인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과 국가의 효과적인 규제 의무를 강조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업과 인권에 대한 국내외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국제 인권 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와 연계하여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집행이사회와 ICC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회의가 각각 10일과 14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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