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아름다운 꼴찌' 네티즌 찬사

입력 2011-10-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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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기영이 '나가수' 출연 후 눈물을 쏟았다.

박기영은 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연출 신정수ㆍ이하 나가수)의 듀엣 미션에 조규찬과 함께 출연했다.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꼴찌인 7위로 발표되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박기영은 "꼴찌라는 점은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찬과 서로를 배려하며 준비하고 무대에 올랐을 때 하모니가 느껴졌지만 그 진정성을 전달하는 게 참 어렵다는 게 새삼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조규찬은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박기영은 정확한 가수"라며 "미세한 것까지 캐치할 줄 아는 가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위와 달리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박기영이라는 가수를 다시 봤다" "앞으로도 '나가수'에서 보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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