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새마을금고·신협 예금자 민감하게 반응해”

입력 2011-10-07 11:33수정 2011-10-0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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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7일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최근 발언에 대해 “최근 새마을금고와 신협 예금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점검이 필요하다는 발언은)다음 단계로 우리가 시장안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는 뜻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유럽발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은행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예금자들이) 마치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전면조사 다음에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를 조사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여 불안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예금자들에게 혼선을 일으켜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언론에서 새마을금고가 예금보험 대상이 아니라고 보도해 예금자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자체 예보기금을 가지고 있고, 원리금 5천만원까지 확고하게 보호하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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