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원순, 오늘 서울시장 후보등록

입력 2011-10-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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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후보 등록 마감일인 7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한다. 민주당 입당을 고민하던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로 결심을 굳히면서 기호 9번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안국동 소재 선거캠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선거운동에 대한 계획 등을 밝힌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6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백지수표를 줬다”며 “미래에 탄생할 더 큰 민주당의 당원이 될 것”이라고 사실상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하는 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총집결하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졌다.

손 대표는 상임위원장을,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혁신과 통합’ 문재인 상임대표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선거대책본부장, 야권통합경선에 나섰던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최규엽 민노당 새세상연구소장은 공동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에서는 하승창 ‘희망과 대안’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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