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만족”

입력 2011-10-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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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도전·참여’ 핵심 가치…긍정·기쁨 기업문화 만들기

“제가 저희 지점 ‘얼짱’입니다. 다른 것들은 몰라도 외모만큼은 제가 제일입니다.”

중고차금융 강서지점에 근무하는 아주캐피탈 김성룡 과장이 기업트위터 ‘야머(Yammer)’에 올린 글이다. 그는 ‘자존감’이란 미션카드를 받았다. 전국의 아주캐피탈 임직원들은 트위터의 글을 보고 김 과장의 얼굴을 확인하고자 인트라넷 직원찾기 코너에 몰려들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달 본사와 전국의 각 지점에서 신기업문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롭고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이 즐거운 일터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일할 수 있는 ‘긍정과 기쁨의 기업문화’가 곧 외부고객만족으로 이어져 회사의 핵심경쟁력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아주캐피탈 신기업문화는 ‘진솔한 소통’, ‘즐거운 도전’, ‘주도적 참여’를 기업문화 3대 핵심가치로 정의하고, 열린 자세, 책임감, 배려심, 인정, 대범함, 미래지향, 자존감, 동료애, 호응을 9가지 주제로 삼았다.

직원들은 주제와 관련된 미션카드를 받고, 실행에 옮긴 후 기업트위터 야머(yammer)에 이를 공유한다. 현재 야머에는 본사와 지점 각지에서 본인의 미션완료를 알리는 글과 직원들의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인정’, ‘배려심’의 주제에 동료들의 업무 능력과 도움을 칭찬하는 글 외에도, ‘대범함’이란 미션카드를 받고 기존 업무 프로세스나 전산 시스템의 개선을 제안하는 등 소통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략혁신추진실 홍상범 상무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해 외에도 직원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들이 신기업문화를 중심으로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소통 릴레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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