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철근공급 내일부터 풀린다

입력 2011-10-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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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가격 인상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건설업계와 제강업계가 지루한 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 내 7일부터 철근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 이정훈 회장은 "8월 공급분은 82만원, 9월은 83만원, 10월은 84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업계 대표들은 이날 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의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해결책을 논의한 결과, 철근가격을 현재 t당 80만원(고장력 10㎜, 현금가 기준)에서 월별로 인상하는데 동의했다.

앞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 한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등 7개 제강사들은 지난달 17일부터 건설업계에 '85만원 인상안' 수용을 압박하며 철근 공급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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