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행 재건축·재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정비예정구역으로 서울 천호동 일대 등 73개 지역을 지정했다.
서울시는 5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포함한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정비예정구역 중 주택재개발은 11개소(신규9, 변경2), 단독주택재건축은 37개소(신규35, 변경2), 공동주택재건축은 25개소(신규25) 등 총 73개소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정요건 미달지역, 찬반의견 대립지역 등 5개소에 대해서는 정비예정구역을 ‘보류’하고, 그 외는 기본계획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토록 ‘수정의결’한 것으로 실제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68개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