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금융권에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국내 주요 금융사 회장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어려울 때일수록 금융기관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럴 때일수록 고졸 취업 확대와 같이 고통을 겪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부처 관료들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