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손학규 사퇴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길”

입력 2011-10-04 15:38수정 2011-10-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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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 “무게 중심은 범야권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 관련해 “유감이지만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송호창 대변인이 전했다.

전날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는 “단일후보가 만들어지면 (손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런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과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힘을 모으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전한 뒤 민주당 입당 관련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기와 관련해 “선거 이후가 될 수도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선 뭐라 답하기 어렵다. 각 정당과 시민사회의 조언을 구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묵 끝에 “무게 중심은 단일정당에 속하지 않는 범야권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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